[Live Scene] J Fusion의 역사가 한국 무대에 서다: 카츠시카트리오
[Live Scene] J Fusion의 역사가 한국 무대에 서다: 카츠시카 트리오 첫 내한공연 분석
일본 퓨전 재즈(J Fusion)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를 관통하며 독자적인 음악 언어를 구축한 장르입니다. 그 황금기의 한복판에 있던 세 거장이 다시 한 무대에 섰고, 이제 그 무대가 한국으로 옮겨옵니다. 2026년 6월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카츠시카 트리오 첫 내한공연. 단순한 공연 소식을 넘어, 한국 재즈씬에 의미 있는 사건이 될 이 무대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 일본 퓨전 재즈의 황금기를 만든 세 멤버가 다시 한 무대에 섰습니다.
I. 카시오페아의 유산, 그리고 카츠시카 트리오
카츠시카 트리오를 이해하려면 먼저 카시오페아(Casiopea)를 짚어야 합니다. 1976년 결성되어 일본 퓨전 재즈를 세계 무대에 알린 전설적인 밴드. 정교한 작곡, 압도적인 연주 테크닉, 그리고 록과 펑크를 자유롭게 흡수한 사운드는 J Fusion이라는 장르의 정체성을 만들어낸 핵심이었습니다.
카츠시카 트리오는 그 카시오페아의 1기 멤버 세 사람, 베이시스트 사쿠라이 테츠오, 드러머 짐보 아키라, 키보디스트 무카이야 미노루가 2021년에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각자 솔로 아티스트와 세션 연주자로 수십 년의 커리어를 쌓아온 거장들이,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다시 모인 것이죠.
- 사쿠라이 테츠오 (Bass): 카시오페아의 음악적 근간을 만든 작곡가이자 베이시스트. 멜로딕한 라인과 강력한 그루브를 동시에 구현하는 연주자.
- 짐보 아키라 (Drums): 일렉트로닉 드러밍과 어쿠스틱 연주를 결합한 혁신적 스타일로 전 세계 드러머들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
- 무카이야 미노루 (Keyboards): 신디사이저 사운드 설계의 선구자. 카시오페아 특유의 미래지향적 음색을 만들어낸 주역.

▲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온 세 연주자.
II. 사운드의 정체성: 전통과 진화의 균형
카츠시카 트리오의 음악은 재즈를 단단한 뿌리로 두면서도 록, 펑크, 일렉트로닉까지 자유롭게 흡수합니다. 카시오페아 시절의 정교함은 그대로 가져가되, 트리오 편성이라는 단출한 구성이 만들어내는 여백이 새로운 음악적 공간을 열어주었습니다.
2021년 결성 이후 꾸준한 투어와 음반 활동으로 세대를 초월한 재즈 팬들의 지지를 얻어왔고, 일본 주요 도시 투어마다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도 J Fusion 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오가닉(Organic)은 한층 더 진화한 사운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1. 밀도 높은 즉흥과 앙상블
트리오 편성의 가장 큰 매력은 즉흥성입니다. 멤버 수가 적을수록 한 사람의 작은 변주가 전체 사운드를 흔들고, 그 반응이 다시 다음 변주로 이어집니다. 카츠시카 트리오는 수십 년을 함께 연주해온 멤버들의 깊은 호흡이 있기에, 이 즉흥의 밀도가 다른 트리오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2. 클래식 퓨전의 부활
해외 재즈 팬들 사이에서 카츠시카 트리오에 붙는 수식어는 "클래식 퓨전의 부활"입니다. 1980년대 J Fusion의 정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그 시절의 향수를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트리오 편성이 만들어내는 여백과 밀도의 공존.
III. 첫 내한공연, 무엇을 듣게 되는가
이번 무대는 카츠시카 트리오와 한국 팬들의 첫 만남입니다. 그동안 음반과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거장들의 라이브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듣게 되는 흔치 않은 기회예요.
공연 셋리스트는 두 축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첫째는 카츠시카 트리오의 오리지널 넘버.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로 가득한 트리오의 정규 앨범 수록곡들이 메인을 이룹니다. 둘째는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카시오페아 시절의 명곡들. 그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카츠시카 트리오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J Fusion의 뿌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공연기획사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는 "세 명의 거장이 만들어내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J Fusion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방향성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마하 뮤직 후원과 팬사인회
짐보 아키라와 무카이야 미노루가 엔도저(후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야마하 뮤직(YAMAHA Music)이 이번 내한공연의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가 끝난 뒤에는 일본 직수입 음반 구매자에 한해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거장들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까지 함께 마련된 셈입니다.
IV. 좌석 가이드: 어떤 자리를 선택할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클래식 공연을 위해 설계된 다층 구조 공연장입니다. 좌석 등급에 따라 경험의 결이 달라지니, 본인의 관람 우선순위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 VIP석 (121,000원): 무대와 가장 가까운 자리. 사쿠라이의 베이스 핑거링, 짐보의 스틱 워크, 무카이야의 건반 터치까지 시각적으로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R석 (99,000원): 음향과 시야의 균형이 가장 좋은 좌석. 트리오 사운드의 밀도를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역.
- S석 (77,000원):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연 전반을 즐기기 좋은 선택지. 처음 카츠시카 트리오를 접하는 분들께 추천.
- A석 (66,000원): 가장 부담 없이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자리. 오페라하우스의 어쿠스틱은 위쪽 좌석에서도 충분히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 휠체어석 (84,700원): NOL Ticket 고객센터 1544 1555로 전화 예매. 동반인도 함께 티켓 예약 필요.
V. 관람 안내: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예매 및 취소
본 공연은 NOL Ticket 단독 예매로 진행됩니다. 예매 티켓의 취소 및 변경은 공연 전일인 6월 1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변경과 취소가 불가합니다. 환불은 예매 시 선택한 결제수단으로만 진행됩니다.
입장 및 관람 시 유의사항
-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 완료 권장. 시작 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공연 중 사진, 동영상 촬영, 녹음, 라이브 스트리밍 등 저작권 침해 행위 금지. 적발 시 자료 삭제 및 강제 퇴장 조치됩니다.
-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 불가. 꽃다발, 풍선 등 다른 관객 관람에 방해되는 물품도 반입 제한.
-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티켓 소지 여부와 무관합니다.
- 티켓 부스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시작 후 30분까지 운영됩니다.
공연장 오시는 길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
대표전화 031 783 8000
-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1번 출구 도보 10분
- 주차: 5시간 기준 2,000원
VI. 요약 (Key Takeaways)
- [누구의 무대인가]: 카시오페아 1기 멤버 세 명이 결성한 J Fusion 슈퍼그룹의 한국 첫 무대.
- [무엇을 듣는가]: 카츠시카 트리오 오리지널 + 한국 팬을 위한 카시오페아 명곡 셋리스트.
- [언제, 어디서]: 2026년 6월 14일 (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티켓 범위]: A석 66,000원부터 VIP석 121,000원까지. 휠체어석 별도 전화 예매.
- [부가 혜택]: 야마하 뮤직 후원 / 공연 후 팬사인회 진행 예정.
J Fusion 황금기의 주역을 만나는 단 하루, 카츠시카 트리오
음반과 영상으로만 만나오던 거장들의 라이브.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듣는 경험은 다시 오기 쉽지 않습니다.
좋은 좌석이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예매하세요.